산후풍이 오래가는 이유와 예방법 

 

산후조리라는 개념은 중국 한국 일본 정도에서 가장 많이 발달하였습니다.

그중에서도 한국이 가장 산후조리문화가 많이 발달을 하였는데요 

 

부산 서면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님은 산후풍증상으로 고생하지 않기 위해 산후조리가 발달한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산후풍이 왜 생기고 얼마나 오래가기에 유독 우리나라에서 산후조리가 이토록 발달을 한걸까요?

 

산후에 릴렉신 호르몬이 산후풍의 주범!!

 

산후에는 릴렉신 호르몬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임신 말기부터 이 호르몬이 나와야만

산도가 부드러워 지겠지요 

분만과정에서 치골유합이 벌어져야만 원활한 출산이 가능하답니다.

 

우리나라 산모들의 특징은 근육량이 적습니다.

빼빼 마른 체형을 선호하다보니 현대인들의 근육양은 더더더욱 적은편입니다.

 

산도와 골반의 근육양도 적은데다 아기 두상은 크기 때문에 산도를 통과할때이미 많은 부분에서

열상이 발생하지요

 

우리나라 회음 절개비율이 높은것은 산부인과 진료 탓보다는 산모들의 회음열상이 워낙 빈발하기 때문에

생기는 경우입니다.

 

실제 제 지인의 경우 외국에서 회음절개 없이 분만하다 항분과 직장부위의 열상으로 엄청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러한 근육량이 적은 우리 나라 산모들은 릴렉신 호르몬의 영향을 매우 매우

쉽게 받는 다는 것입니다.

 

처음 나타나는 증상은 손목의 통증입니다.

 

시큰하고 얼얼하고 냉한 통증이 손목에서 보통 시작하고

출산 100일이 지나면 골반 무릎으로 진행됩니다.

 

어깨 허리 목 안아픈데가 없어요 ~~

 

이러한 산모들은 출산 직후보다는 출산후 1~2년이 경과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골반의 문제가 전신의 근육 인대 이완으로 넘어간 경우입니다.

 

산후풍은 빨리 치료할경우 우리몸의 자연회복력이 있기 때문에 비교적 손쉽게 예방할수 있습니다.

 

릴렉신 호르몬이 나오는 와중에도 수유, 육아, 일상생활로 인한 보행등이 이루어지고 활동을 하기 때문에

결국 손상되는 속도보다 낫는 속도가 느리다면 산후풍의 증상이 오래가게 되는 것입니다.

 

산후풍은 무엇보다 치료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전통적인 한약 치료는 릴렉신 호르몬으로 인해 늘어나는 인대를 강화시키는 효과를 보이면서

출산직후 발생하는 어혈을 풀어주어 산후풍을 치료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출산이후 시기가 오래되거나 골반부위의 위치변화가 너무 심해 자연회복이 쉽지 않을경우에는

교정 치료를 병행하여 산후풍 증상을 치료하게 됩니다.

 

산후풍의 경우 체질별 치료과정과 예후가 상당히 차이가 있습니다.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 병원에서 진료를 통해 치료과정과 예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