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유산이란 태아가 어떠한 이유로 발생과정을 중단한 이후 엄마의 자궁에 그대로 남아있는 상태의 유산을 말한다.

한번도 임신이 된 경험이 없는 상세불명의 불임에 비해 계류유산의 기왕력이 있는 경우 나팔관의 이상이나 배란장애 수정까지는 문제가 없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난임 치료시 구분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계류유산이 난임, 불임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유중 하나는 습관성 유산으로서의 가능성 때문이다.

습관성 유산은 3번이상의 연속된 유산을 지칭한다.

대부분 30대 이상의 고령 초산이 많은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현실상 한번의 유산이후 임신 재시도 기간이 짧을수 밖에 없다.

또한 자연임신이 아닌 체외수정(인공수정시술, 시험관 아기시술)과 과배란 유도로 인한 다태임신율이 높아 유산율이 함께 증가하고 있다.

 

계류유산이 2회 이상이거나 계류유산 이전에 중절수술 혹은 자궁소파수술 등의 기왕력이 있는 여성의 임신 준비시에는 반드시 유산 직후 적절한 자궁치료및 재임신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

 

체외수정(인공수정, 시험관아기)시도가 많았던 여성, 35세 이상의 초산 고령산모의 경우 자연임신일 경우에도 유산확률이 20대 초산여성의 정상 유산율에 비해 10%정도는 높은 편이며, 특히 40대 이상의 고령산모의 경우 유산확률이 40%가 넘기 때문에 임신준비과정에서 유산을 방지하도록 미리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부산 여성한의원 서면 다산미즈 한의원 김민애 원장에 따르면

"임신 준비기간에 유산을 방지하지 못하고 계류유산이 된 경우 유산후 45일 내외가 자궁관리에 가장 중요하다.

유산 이후 소파수술은 태아조직을 제거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자궁 내에 상처 반흔을 남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재생되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수술이후 첫 월경을 하게 되는 시기를 전후하기 때문이다" 라고 설명했다

 

간혹 계류유산 이후 임신이 오히려 더 잘되었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자궁의 회복이 상당히 잘 된 경우입니다.

이런 여성들은 대부분 자궁의 점막이 두껍고 튼튼해서 수술이후 오히려 점막조직이 잘 재생된 경우에 해당한다.

 

그러나 대부분 한국여성들은 절반 이상이 자궁점막이 평균정도에 해당되는 소음인 소양인에 해당하기 때문에 초음파상으로 자궁 내부가 깨끗하다 하더라도 수술이후 자궁조직의 회복이 늦은 경우가 많고 이때 너무 빠른 임신시도는 오히려 반복 유산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이후에는 자궁점막을 회복하는 "녹용보궁탕"등의 처방을 복용하여 자궁조직회복에 도움을 받는것이 좋고, 임신 준비는 수술이후 정상생리를 3회이상 거친이후 시도하는것이 바람직하다.

금정 서면 하단 다산미즈 한의원에서 이와 관련된 치료 진단을 받을수 있다

 

또한, 유산이 잦은 경우 유산방지를 위해서는 골반순환을 돕는 운동을 하는 것과 더불어 침뜸 치료를 병행하여 골반내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