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주수로 16주 이후부터는 비교적 안정기라고 하지만 오히려 이 주수 이후에 유산이 진행되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임신기간 39주까지는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주수 16주 이후 유산은 중기유산이라고 불리웁니다.

 

 

 

초기유산과 달리 유도분만 혹은 제왕절개 분만형태의 유산후 처치가 많으며 자궁의 크기도 상당히 커져 있고 출산과 거의 동일한 형태의 진행이 되기 때문에 산후풍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출산과 달리 자궁회복도 느린편입니다.

 

부산 다산미즈한의원에 내원하신 환자분들의 경우를 살펴보면 중기유산 이후 다음번 임신준비 과정에서 초기유산을 경험하는 경우가 다수 계셨습니다.

 

초기유산의 원인은 대부분 배아의 염색체 문제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중기유산으로 인해 다음번 초기 유산이 유발되었다고 꼭 단정하여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중기유산 자체가 환자의 심리적 육체적 회복이 상당히 늦어지는 부분이 존재하고 이후 임신에 어느정도의 영향을 미치는 것도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산주차가 컷던 경우라면우선 급성기 회복기간은 최대한 자궁의 회복에 중점을 두어 추후 유산의 방지를 충분히 하는것이 바람직하며 이때 한약 침뜸 치료등의 한방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후 임신을 준비하는 기간까지는 가정에서 회복을 도울수 있도록 주변인의 관심과 사랑도 필요한 시기라고 하겠습니다.

 

 

 

유산후 대부분의 경우 겉으로는 전혀 표현을 하지 않더라도 상당한 충격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유산을 경험한 여성뿐만 아니라 함께 있었던 배우자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부부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기 때문에 충분한 신체적 회복기간 뿐만 아니라 심리적 회복을 위한 부부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