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애 다산미즈한의원 부산 서면본점 원장은 “계류유산은 착상기 이후 수정란의 기관이 분화되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며 “수정란의 유전적 이상이 원인인 경우가 많고, 난임을 예방하고 다음번 임신준비를 위해서는 후유증이 남지 않게 자궁을 잘 조리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자궁내막은 초기 임신 5주 사이에는 1cm 정도 두꺼워 지는데 수술과정에서 내막 세포층이 손상을 입게 된다. 자궁내막은 매달 생리를 하면서 탈락하고 다시 임신을 준비하면서 두꺼워 지는 게 정상적이지만 유산 이후 자궁내막의 세포벽이 충분히 증식하지 못하는 경우 이전보다 자궁내막의 두께가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유산이후에는 첫 생리 시작 전후까지 1개월 정도가 자궁내벽이 원래 이전 상태로 회복되기 쉬운 시기이므로 이때 한방치료와 생활 관리를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 회복이 늦어질 경우 자궁내막이 얇아지면서 생기는 유착이나 출혈로 인한 난관 유착, 골반염 발생 등 후유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수술이후 1개월간은 부부관계, 물놀이, 좌욕좌훈, 하복부 압박을 줄 수 있는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은 삼가야 한다.

 

계류유산은 난임의 원인 중 하나이지만 실제 원인 불명의 불임에 비해서는 관리여부에 따라 건강한 임신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임을 유의해야 한다. 자궁내벽을 회복하고 후유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한약 침뜸치료는 진맥을 통해 개인별 맞춤으로 진행해야 만족도가 높아지며 국민행복카드를 사용할 경우 한의원에서 전액 치료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