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풍은 출산 직후부터 백일 사이 기간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산후풍의 초기 증상은 분만을 위해 분비되는 릴렉신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대 관절이 이완돼 발생하는 통증이 많다.
출산시기와 산후풍의 연관성이 높은 것은 인대와 관절의 경우 온도와 관련된 항목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출산시기에 영향을 받는 산후풍은 여름에는 산후풍이 덜 오고, 겨울에는 더 심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는 계절의 영향도 받지만 온도의 변화에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된다.
산후풍은 예방이 중요하지만 출산 후 통증이 생길 경우에는 최대한 빠른 치료 역시 필수적이다. 특히 어혈제거, 오로배출, 산후풍 관절 통증 시림 회복, 부종제거, 체력증진을 돕는 전통 산후조리 방법인 산후보약 복용은 시기가 빠를수록 도움이 된다고 부산 서면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은 설명한다.
임신 출산은 여성 생애주기의 후반기 건강을 좌우하게 된다. 따라서 빠른 치료와 예방이 필요하며 한의사의 진맥과 진찰을 바탕으로 체질과 몸상태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