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후 첫생리까지는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유산 후 첫생리가 중요하다라고 합니다.
오늘은 유산 후에 첫생리까지 생길수 있는 다양한 증상에 대해 부산 다산미즈한의원 김민애 원장님의 설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산 후 첫생리전에 생길수 있는 증상은 부정출혈 또는 하혈증상, 골반통증, 산후풍과 유사한 다양한 골관절 통증 등이 있을 수 있고
첫생리를 했을 때 생리양이 상당히 적거나 혹은 첫생리까지 무월경 기간이 길어지는 생리지연증상, 또 첫생리기간이 부정출혈 등을 동반해서 1주일이면 끝나야 할 생리가 계속 되는 증상 등도 있을 수 있습니다.
유산후에 걱정이 될만한 증상들은 바로 출혈과 관련된 증상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생리할 때가 멀었는데 유산후 2~3주 사이에 피가 자꾸 비치거나, 혹은 생리양보다는 적은데 갑자기 하혈이 나타난다거나
또 첫생리양이 너무 적어진다거나, 생리를 안하거나, 생리를 했는데 적은양의 생리가 2주이상 지속된다거나 하는 증상들입니다.
유산 후 발생하는 출혈의 경우 자궁에서 발생하는 출혈과 난소쪽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출혈들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유산후에 찌꺼기가 자궁에 남아 있을 경우 피고임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궁내에 출혈이 발생할 수 있고 이 경우 대부분 수술 후 1주일내에 다시 재검진을 했을 때 초음파상으로 깨끗한 상태라면 자궁내 남아 있는 출혈만 빠지면 되는 상태입니다.
자궁내 어혈제거등을 병행했을 때 회복이 빠른 경우라 하겠습니다.
자궁선근증이나 자궁내막증식등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자궁내막이 두껍기 때문에 미량의 출혈이 지속되거나 배란기 전후에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난소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출혈의 경우 수술직후 보다는 수술하고 1주일정도 지나서 이제 피가 다 빠진 것 같은데 갑자기 출혈이 비치는 경우인데요.
유산후에는 호르몬 상태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배란시기 전후에 출혈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배란성 물혹 기능성 물혹이 생길 경우 수술후 2주정도 지났을 때 배란시기에 미량의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출혈양이 갈색혈 약간 묻어 나오는 정도 혹은 선홍색이기는 해도 분비물과 섞여 있기 때문에 생리2일째 많이 나오는 양 정도의 출혈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나오듯이 상당히 많은 양의 출혈이 보이는 경우는 출혈성 황체 낭종인 경우일 수 있는데요 이 경우 상당한 출혈양이 있을 수 있어 자궁내에 출혈이 고여 있게 되며 자궁수축이 늦은 경우 출혈이 빨리 빠지지 않을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첫생리양이 적은 경우 내막이 손상되었을까봐 걱정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후에 자궁내막이 얇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이 경우 첫생리이후 두 번째 생리까지를 한번더 지켜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수술후 출혈양이 많았던 경우에는 첫생리까지는 생리양이 적은 경우가 많고 이후부터 서서히 회복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궁내벽의 회복을 위한 한방치료를 수술직후부터 하도록 당부드리는 이유는 자궁회복속도차이가 개인마다, 또 출혈상태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경우 필요한 회복시간을 놓치치 않기 위해서입니다.
유산후 한방치료는 자궁의 회복을 돕고 유산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한 위와 같은 증상들이 골반염, 자궁내막의 유착 등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합니다.